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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안철수, “진짜 의료 대란은 아직 시작도 안 해… 공론화위 만들어야”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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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안철수 의원이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8일 자기 페이스북에 “의대 증원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며 “진짜 의료대란과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의 데드라인(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지난 17일부터 서울대병원 등이 휴진하고 18일부터 개원의 등이 집단으로 휴진하는 것을 두고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진료 거부는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없다. 집단 휴진은 철회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껏 의료대란을 막고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의대 비대위원장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물밑에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으로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이제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이탈로 적자 누적 지방 의료원의 연쇄 도산 ▲의대생 유급에 따른 인턴, 공보의, 군의관 급감 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2025년 의대 신입생 3000명, 증원 1500명, 유급생 3000명 등 의대 정원 7500명에 따른 교육 부담 등이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의협은 한 걸음 물러나 점진적 증원은 받아들이되 내년부터 시행하는 정도로 타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는 것이 먼저”라며 “정부와 의사 단체는 즉각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대화에 착수해야 한다. 오직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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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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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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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호 (2024-06-21)

    안의원 께서 의료 현장으로복귀하시어 의료대란 현장에 계셨으면 합니다. 코로나 때 처럼.. 동산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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