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비용을 포함한 열량단가를 비교하니 원전이 가장 경제성 있는 에너지원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사진)이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10월 기준 발전원별 열량 단가는 1Gcal당 ▲원자력발전(원전) 2546원 ▲무연탄 3만1385원 ▲LNG(천연액화가스) 6만682원으로 LNG는 원전보다 24배 이상 비쌌다”고 밝혔다.
열량단가는 전력거래소가 발전기별 전력시장가격을 결정할 때 반영하는 단가이다. 1Gcal의 열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가격을 말한다. 매월 적용하는 열량단가는 연료 도입 비용에 따른 ‘연료열량단가’와 연료사용으로 인한 환경개선 활동 비용을 고려한 ‘환경열량단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환경비용의 경우 탈황·탈질 비용과 규제 비용 등이 포함된다.
환경을 감안한 전력공급을 뜻하는 환경 급전(給電) 관련 법안은 문재인 정부 출범을 앞둔 2017년 3월 통과됐고, 세부 규정은 2019년 도입됐다.
전력거래소가 한무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019년 6월 26일 비용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환경개선비용의 열량단가 반영을 위한 규정을 신설했다.
한무경 의원실은 “향후 LNG와 원전의 열량단가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 근거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국제 유가가 하락과 이에 따른 LNG 가격 급락으로 2020년 10월 기준 LNG 1Gcal의 열량단가는 2만9090원이었다. 이는 2003년 이후 최저치였다. 그러나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10월 기준 열량단가는 6만1682원으로 한 해 사이 2배 이상 상승했다.
LNG 열량단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유가 급등기였던 2009년 1월이다. 당시 원전 열량단가는 1253원이지만 LNG는 9만5018원으로 단가 차이가 75배였다.
한무경 의원은 “원전이 다른 발전원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로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이 적고 발전 비용은 낮은 원전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탈원전 정책 폐기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