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사진=뉴시스
횡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명하면서 욕설로 추정되는 단어를 썼다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8월 31일 새벽 국회에서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입안이 헐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습니다.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마지막 문장은 박병석 의장이 본회의 상정 대신 야당과의 협상을 재촉했던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이다.

사진=김승원 페이스북 캡쳐
정치권에서는 즉시 GSGG가 'ㄱㅅㄲ'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자당 출신의 국회의장에 욕설을 했다는 뜻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언론과 통화에서 "거버너(Governor)는 국민의 제너럴(General) 일반 의지에 서브(Serve)해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다르게 읽힐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김 의원은 31일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63년생인 김 의원은 수원수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8회, 연수원 28기로 부장판사까지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8~2019년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수원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올 초부터는 윤호중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이때문에 윤호중 원내대표도 김 의원 논란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접 사과했고, "밤에는 페이스북을 하지 말라"며 김 의원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