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사진) 정의당 의원이 내년 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대선출마 입장문을 올려 "이번 대선에서 우리 정의당의 미래를 여는 길에 저 심상정의 쓰임새가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촛불로 탄생한 정부는 국민들의 마음과 멀어지고 있다. 현 정부를 통해 삶을 바꾸고자 했던 촛불 시민들의 바람은 허탈감과 분노로 변해 버렸다"며 문재인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주춤하는 사이에 한국 정치가 다시 퇴행하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정의당이 차지하고 있던 제3당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우리가 흔들리면 우리와 함께하는 노동의 자리, 시민사회의 자리, 다른 진보정당들의 자리도 흔들리게 된다. 진보정치의 역사 위에 있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고 이 책임 앞에 눈 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수없이 도전하면서 전진해온 진보의 뿌리라는 자부심의 원천을 지키겠다. 국민들이 우리를 주목해온 까닭이었던 그 뿌리를 간직하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이달 중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10월 하순께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당내 후보 경선에는 이정미 전 대표와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이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