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방송화면 캡쳐
MBC 기자가 취재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사과방송을 내보냈지만 피해 당사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MBC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취재의 전모를 규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MBC 양 모 기자 등 해당 기자 2명과 그 지시 또는 책임자를 오늘 서초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전했다.
MBC 기자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과거 지도교수의 주소지 앞에 세워진 한 차량 주인에게 자신을 파주경찰서 경찰이라고 말하며 김씨 논문을 지도한 교수의 집 주소를 아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측은 “기자가 경찰관을 사칭했다면 이는 취재 윤리 위반을 넘어 ‘공무원자격 사칭죄’ 또는 ‘강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범죄”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불법취재까지 동원한 정치적 편향성도 드러났으므로, 현장 기자들의 단독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과거 채널A 등 다른 사례에서 그랬던 것처럼 불법취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즉각 진상규명에 나서달라"고 했다.
앞서 MBC는 9일 방송에서 취재진이 경찰을 사칭한 점을 시인했다. 이어 “기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인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은 승용차 주인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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