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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년만에 3選 도전.... 민주당 당내경선에서 승리

더불어민주당, 이석현·이종걸·신경민 등 현역 의원 7명 탈락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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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6대(1996~2004)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의원직을 내려놓은 지 16년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1차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 전 의원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신경민(재선) 의원에 승리했다.
 
1964년생,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전 의원은 33세였던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15대 총선에 출마, 당선됐다. 이후 재선에 성공했으며 39세였던 2002년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캠프로 가면서 '철새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이후 정치권에서 잊혀지는 듯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경선 승리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20년 만에 정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험한 세상 공부를 마치고 온 아들에게 첫 창문을 열어주신 영등포의 시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차 경선지역 30곳에서 이뤄진 이번 경선 결과 현역 의원 22명 중 신경민 의원 외에도 이석현, 심재권, 유승희, 이종걸, 이춘석 등 중진급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대거 탈락,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까지 총 7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129명 중 최소 32명의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 공천 배제 및 경선 탈락으로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게 됐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공천 확정자 명단이다.

▲서울 성북구갑 김영배 ▲은평구을 강병원 ▲영등포구을 김민석 ▲중랑구갑 서영교 ▲서초을 박경미 ▲강동을 이해식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김병관 ▲남양주을 김한정 ▲안양 만안구 강득구 ▲안양 동안구 민병덕 ▲부천 원미구을 설훈 ▲파주갑 윤후덕 ▲광주갑 소병훈 ▲대전 유성을 이상민 ▲울산 북구 이상헌 ▲남구을 박성진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시 어기구 ▲전북 익산갑 김수흥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제주 제주을 오영훈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사하구을 이상호 ▲대구 달서구을 허소 ▲달성군 박형룡 ▲경남 창원·마산·합포 박남현 ▲진주시갑 정영훈 ▲거제 문상모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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