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스티븐 애덤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구단
'아이유라' 콤비 중 한 명인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스티븐 애덤스(Steven Adams)가 한국을 방문했다.
애덤스는 지난 14일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왔다고 한다. 애덤스는 여행 중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싶어 했는데, 이를 안 국내 프로농구 팀 삼성 썬더스가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그의 한국 방문이 알려졌다.
삼성은 애덤스가 한국을 떠날 때까지 STC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NBA 서부지구의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주전 센터인 애덤스는 뉴질랜드 출생으로 큰 골격과 강인함으로 유명한 사모아인이다.
NBA 서부지구의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주전 센터인 애덤스는 뉴질랜드 출생으로 큰 골격과 강인함으로 유명한 사모아인이다.
안 그래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인데, 머리와 콧수염을 길러 더욱 늙어 보인다. 애덤스가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영화배우 톰 셀렉(Tom Selleck) 때문이다. 자신의 영웅을 따라 하는 것이다. 톰 셀렉의 ‘트레이드 마크’는 콧수염이다.
애덤스는 수염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수염 빗을 가지고 있다. 또 수염에 샴푸와 컨디셔닝을 하고, 핸드메이드 왁스를 바른다. (내 수염은) 향기가 좋다.”
머리를 기르는 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매달 머리를 자르는 데 40달러가 든다. 매우 많은 돈이다. 그 돈이면 더 많은 것을 사 먹을 수 있다.”
그는 4년간 1억 달러(1073억 원)를 버는데, 머리 스타일보다는 먹는 것이 중요한 모양이다.
“나는 먹는 걸 사랑한다. 이는 우리 가족력인 것 같다. 우리 가족 모두 꽤 크고 잘 먹는데 나도 이를 닮았다.”
213cm, 115kg의 애덤스는 공수 리바운드와 수준급의 수비, 슈팅 능력, 몸싸움까지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로 터프함이 사라져가는 NBA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평균 13.9점, 9.0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2.9%이라는 정상급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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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명 NBA 칼럼니스트인 염용근씨는 외모상 애덤스가 아이유와 동갑(24세), 칸터가 유라(25세)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두 선수에게 ‘아이유라 콤비’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 아이유, 유라(조선 DB), 애덤스와 칸터(유튜브 캡처) 디자인=topclass. |
이런 애덤스를 공략하기 위해 상대방은 더 거친 플레이로 애덤스를 압박하지만, 그는 언제나 별일 아니라는 듯한 제스처를 보인다. 과거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했는데 애덤스는 이렇게 답했다.
“NBA 몸싸움은 우리 형제들의 싸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누나에게 맞는 것보다 안 아프다.”
애덤스가 말한 누나는 뉴질랜드 육상 투포환 국가대표 발레리 애덤스(Valerie Adams)다. 193cm, 120kg의 발레리 애덤스는 올림픽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를 보유해 뉴질랜드 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아이유라’는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와 여성 4인조 인기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를 합친 말이다. 아이유라 콤비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스티븐 애덤스와 에네스 칸터(Enes Kanter)를 말한다. 국내 유명 NBA 칼럼니스트는 외모상 애덤스가 아이유와 동갑(24세), 칸터가 유라(25세)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두 선수에게 ‘아이유라 콤비’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