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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인 文 대통령의 외부 동선... 어떻게 빠져나갔나

일부 팬클럽 소모임, 대통령의 시간별 동선까지 파악... 일부 누리꾼 '제2의 최순실 사태' 주장

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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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깜짝 시구자로 나온 문재인 대통령. 사진=조선DB
대외비(對外秘)인 문재인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대통령 팬클럽 등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전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외비는 일반에 공개돼서는 안 되며 비밀에 준해 관리하는 정보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깜짝' 등장했다. 대통령이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은 직전까지 비공개에 부쳐졌지만, 문 대통령의 경기장 도착 1시간 전부터 시구 소식이 인터넷상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부 팬클럽 소모임에서는 "18:00 도착, 18:15 시구 연습(김응용·김성한과 연습), 18:25~18:30 문 대통령 시구, 18:30~ 야구 관람(9회까지 다 보지는 않음)"과 같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동선(動線)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팬클럽 커뮤니티에는 "오늘 한국시리즈 보러 가시는 분들, 대통령 사진 좀 찍어서 올려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어디에서 유출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의 대외비 정보가 바깥으로 유출된 것은 '제2의 최순실 사태'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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