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으로 대표되는 서울시 교통방송(TBS)를 ‘개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 캠프는 14일, “TBS 개혁의 첫걸음은 서울시의회 개혁”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고 합리적인 시의회가 구성된다면 지혜를 모아 TBS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 측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 시민들 모두가 느끼듯 TBS는 특정 집단을 위한 정치적 선전 도구가 돼 버린 지 오래다”라며 “정치 편향 방송을 지속함으로써 여론의 지탄을 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방송의 형평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TBS의 본질적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지금은 교통 정보를 들으며 운전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TBS의 기능 전환을 숙고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서울시는 TBS 개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의 반대에 번번이 발목만 잡혔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고 합리적인 시의회가 구성된다면 서울시는 시민의 대표와 함께 지혜를 모아 TBS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다시 당선되고, 지방선거 결과 서울시의회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갖게 된다면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를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오세훈 후보는 최근 들어 교통방송을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오 후보는 12일, “교통방송의 본질적인 기능의 전환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서울시의회에서 다수 의석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13일에는 “교통방송 기능이 거의 사라졌지만 이미 받아놓은 주파수를 반납하긴 아깝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이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