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사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비서관으로 승진해 청와대에 복귀한다. 탁 전 행정관은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나온 후 현재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경 의전비서관과 춘추관장 등 비서관급 5곳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탁 자문위원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떠난지 1년 4개월만에 승진해 돌아오는 것이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춘추관장이 이동한다.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이동한다.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고위직 인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분간 개각 없이 현재 내각을 유지하는 것의 연장선상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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