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으로 23일 사퇴…부산성폭력상담소 “충격” 입장 내놔

긴급 기자회견 “불필요한 신체접촉, 머리 숙여 사죄…참회하는 삶 살겠다”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뉴시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4월 23일 사퇴했다. 사퇴를 둘러싸고 건강이상설이 나돌았지만 여성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것.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행동 말로도 용서가 안 된다. 사죄드리고 남은 삶 동안 참회하는 삶 살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23일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18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부산에서는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됐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한 쪽으로 쏠린 부산의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뀌는 순간이었다. 부산의 여성계를 비롯한 진보 시민사회는 부산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당선 이후 오거돈 시장이 보여준 모습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변화를 말하기에 무색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이어 “지난 2018년 회식자리에서 여성노동자들을 양 옆에 앉힌 것 등에서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상담소는 피해자를 통해 이번 성폭력 사건을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사퇴로 끝나서는 안 된다. 사퇴 이후의 부산시는 철저하게 달라야 한다. 부산시는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2차 가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4.23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talktome@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