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8일, 전날 공직선거법안 처리를 강행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맹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희상 의장이 국회법을 어기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무단으로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면서 형사고발과 함께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 등을 제기할 계획이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의장은 야당은 물론 헌법과 국회법마저 무시했으며 그 결과 국회를 온통 불법의 전당으로 전락시켰다”며 “이제 더는 국회의장으로 불릴 자격을 상실했다”고 규정했다. 또 “법안 날치기는 당신의 소신인가 아니면 당신의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기 위한 것인가”라며 “지금부터 문 의장은 그저 ‘문희상’으로 통칭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박용찬 대변인은 “문희상에게 거듭 묻겠다”면서 “현재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안마저 또다시 날치기로 처리할 것인가” “날치기가 또다시 감행된다면 당신은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문 의장은 좌파독재의 앞잡이”라며 규정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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