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긍정평가 48.3%, 부정 평가 47.4%로 지난 조사 때(긍정 47.6%, 부정 48%)와 달리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2019년 12월 4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7%p(포인트) 오른 48.3%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매우 잘못함 33.9%, 잘못하는 편 13.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0.9%p 격차로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이다.
리얼미터 측은 “감찰무마·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와 언론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에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확대”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그런데, 같은 날 인터넷 매체 월드투데이(발행인: 송승호)가 (주)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보다 높은 것이다.
이 여론조사도 리얼미터와 마찬가지로 지난 23일과 24 양일간 전국 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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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매체 월드투데이가 (주)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업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1.8%(“잘못하는 편이다”:15.4% ＋ “매우 잘못하고 있다”:36.4%)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45.8%(“매우 잘하고 있다”:26.1% + “잘하는 편이다”:19.7%)보다 높게 나타났다. |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1.8% 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5.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이 6%p나 높았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6.4%,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5.4%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1%. 잘하는 편이라는 답은 19.7%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0대(57.5%)에서 긍정 평가는 40대(58.1%)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이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체 응답률은 4.1%였다. 유·무선전화 RDD로 유선(26%)·무선(74%)를 병행 ARS전화조사로 시행했다.
본 조사 결과는 2019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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