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사진)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대안신당 의원들과 회동해 신당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회장은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와 장병완 의원,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등 호남계 의원 5명과 23일 서울 모처에서 홍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8월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 10인이 구성한 대안신당은 조만간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소속 의원으로는 평화당의 김종회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인화 천정배 최경환 의원이 있으며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중인 장정숙 의원 등 현역 의원은 총 10명이다. 대안신당측은 그동안 홍 회장 측에 대표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회장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이날 만찬에서 창당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자리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대안신당은 다음달 17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목표로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리기 위해 물밑 작업중이다. 호남계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호남계 의원들은 "민주당이나 한국당으로는 안 된다"며 내년 총선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대안신당은 다음달 17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목표로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리기 위해 물밑 작업중이다. 호남계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호남계 의원들은 "민주당이나 한국당으로는 안 된다"며 내년 총선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