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때는 없던 주택금융공사의 임직원 징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주택금융공사의 임직원 징계는 총 7건 이었는데,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이후 발생했다. 7건 중 4건은 성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임직원 징계 및 징계의결 요구 현황의 징계현황'에 따른 결과다.
김진태 의원은 "징계건수가 2015~2016년 총 0건인 박근혜 정부시절과 2017년~현재까지 총 7건인 문재인 정부의 기강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자료"라며 "그렇게 깨끗하던 주택금융공사가 신기하게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2017년 이후 급격히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은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면서 "주택공사가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을 닮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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