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부산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북정상회담 등 문재인 정부의 대형이벤트를 맡아왔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사진)이 "김정은 부산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김정은의 부산 방문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탁현민 위원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1월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면 김 위원장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준비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김 위원장이 오면 일대일 회담, 정상회담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겠다"며 "다자회담 안에 들어올 방법도 있고, 당연히 양자(회담)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이라는 곳에 오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여러 장치들도 만들어 놓아야 한다"며 "그래서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준비할 것도 많고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탁 자문위원은 '김 위원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탁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직 제안과 총선 출마 등에 대해서는 "연락은 받았지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탁 위원은 김 위원장이 오면 일대일 회담, 정상회담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겠다"며 "다자회담 안에 들어올 방법도 있고, 당연히 양자(회담)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이라는 곳에 오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여러 장치들도 만들어 놓아야 한다"며 "그래서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준비할 것도 많고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탁 자문위원은 '김 위원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탁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직 제안과 총선 출마 등에 대해서는 "연락은 받았지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편 김정은의 부산 방문은 "청와대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북한은 3일 "어제(2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인 신형 '북극성 3형'이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5일부터 미국과 비핵화 대화에 나설 예정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김정은의 부산행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25일 직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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