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김태호 낙마시킨 사진 한장...2019년 조국에게 치명타 될 사진 공개

그럼에도 문재인과 조국은 눈 하나 깜짝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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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경남 양산시 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 옆에서 열린 ‘갤러리피누인’ 오픈행사에 참석한 조국(오른쪽에서 네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 모친인 박정순(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웅동학원 이사장, 노환중(왼쪽에서 세 번째. 조씨 딸 지도교수)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양산 부산대병원 홈페이지 캡처
2010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사진 한 장이었다.
 
김 후보자는 2010824~25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연차 전 회장과 2007년 전에는 만난 적이 없다""2006년 가을 골프를 같이 쳤다"고 말을 바꿔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는데, 박 전 회장을 처음 알게 된 시점이 '2006년 가을'보다 앞설 수 있는 정황이 담긴 사진이 등장한 것이다.
 
김 후보자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200622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문제연구원(원장 성태현) 주최 '꽃과 똥의 경영철학' 출판기념회장에서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경남신문 2006222일자 인터넷 판에 나와 있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낙제하고도 지도교수로부터 6학기 연속으로 1200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받은 게 사실상 '뇌물성 장학금'이 아니냐는 야권의 의혹에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했다.
 
그런데 22<한국일보> '[단독] 조국, 딸 의전원 유급 직후 지도교수 만났다'제목의 기사를 보면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학점으로 유급을 당한 뒤 조 후보자와 조씨의 지도교수가 부산대병원 행사장에서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조 후보자가 지도교수를 만난 뒤 딸은 6학기 내리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고, 지도 교수는 이후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조 후보자와 현 부산의료원장인 지도교수가 만난 시점은 조 후보자 딸이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뒤 첫 학기에서 낙제점을 받고 휴학계를 냈을 때다. 당시 조 후보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대표가 구성한 혁신위원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조 후보자가 지도교수를 만난 것은 양산 부산대병원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한 장 때문에 확인됐다.
 
김태호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검찰이 무혐의로 종결한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공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사진이 공개됐다. 무혐의이었음에도 '아웃'된 것이다.
 
조 후보자와 그의 딸의 수많은 의혹은 수사전이다. 무혐의 였던 사건도 다시 파헤쳐져 낙마하는 시대다. 조 후보자는 이 많은 심각한 문제들을 돌파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를 가장 믿는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과 다른 견해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자랑한 사람이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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