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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여전사' 이언주 의원 출판기념회에 보수야당 관계자들 대거 참석.. "함께하자" 구애도

한국당 황교안-나경원 등 의원 20여명, 우리공화당 홍문종 대표 및 보수진영 인사들 참석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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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이언주 의원(앞줄 오른쪽에수 두번째)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수 여전사'로 불리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보수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이 의원에게 "함께하자", "우리과 같이 싸우자" 등 사실상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언주 의원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우리공화당 홍문종 대표를 비롯해 보수 우파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한국당에서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외에도 이헌승·김영우·김종석·정진석·심재철·윤상직·윤재옥·정유섭·추경호·김영우·이학재·홍일표·강효상·홍철호·성일종·백승주 의원이 참석했다. 이밖에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참석했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 아들인 이인수 박사, 신철식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보수 우파로 불리는 인물들도 대거 참석했다. 사회를 보던 박종진 전 앵커는 “대선 출정식 같다”고 표현했고, 이날 참석자들의 면면에 대해 '범보수 연합'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장 앞 로비는 장사진을 이뤘고, 행사장은 일찌감치 몰려든 인파로 꽉 차 보수진영 내 이언주 의원의 인기를 증명했다.
 
축사에서도 이언주 의원을 향한 '구애'의 발언이 등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보수 자유우파의 약점이 행동할 줄 모른다는 점인데 이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우파 모델이 돼 줘서 대단히 기쁘다"며 "이제 우리 자유우파들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 의원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언주 의원의 행동력을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빗대기도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저는 용기의 아이콘이 이 의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우리가 반문연대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의원과 큰 틀 안에서 함께 싸울 그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같이 내년 총선 그리고 2년 뒤에 다시 정권을 찾아와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같이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노골적으로 영입의사를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대한민국의 보수우파 중심으로 우쭉 설 곳"라며 "우리 당은 이 의원을 모시려고 밤낮으로 기도 하고 있고, 싸우려면 우리공화당에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책에서 자유 우파의 목소리를 강하게 낸 이언주 의원은 "저는 예전에 야당인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열심히 싸웠다. 그런데 그들이 권력을 잡을 날이 다가오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냈다"며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좌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위정척사파들과 우리는 싸워야 한다. 나라를 망치고 있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잘못된 부조리와 시대 착오적 무리들과 싸워 번영과 희망을 여는데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아직 행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신당 창당 가능성도 전해진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이 의원의 저력이 나타난 만큼 조만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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