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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고유정 '호화 변호인단' 선임... 면면 보니

판사 출신, 생명공학 전공 등 변호인 5명... 네티즌 "돈이면 다 되나" 비난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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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사진)이 판사 출신과 생명공학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측은 법률사무소 ‘율현’과 법무법인 ‘금성’에서 변호인 5명을 선임했다. 
 
이 중 법무법인 금성의 박모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법에 있다가 법복을 벗고 변호사 개업을 했다. 또 같은 법무법인 소속의 김모 변호사는 이화여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밖에 법률사무소 율현의 한모 변호사, 권모 변호사와 법무법인 금성의 유모 변호사 등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소장에 따르면 고유정은 살해계획을 세운 후 전 남편을 펜션으로 유인하고 범행 후 전 남편의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 있다. 고유정이 범죄계획을 세우며 검색한 단어들은 ‘대용량 믹서기, 뼈 무게, 뼈 강도, 졸피뎀, 키즈펜션, CCTV, 니코틴 치사량, 김장비닐’ 등이었다.  고유정은 카레 등 음식에 졸피뎀을 타 먹인 후 흉기로 살해했으며, 이후 전기톱 등을 이용해 시신을 훼손했다.
 
고유정측은 경찰 수사 단계부터 "전 남편이 성폭행하려고 해 반항하는 과정에서 살해에 이르게 됐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고유정이 치밀한 계획 하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변호인측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의 지역 유지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고유정이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을 통해 네티즌들은 "고유정을 변호하겠다는 변호사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대체 뭐라고 변호를 할 셈인가", "역시 돈이면 다 되는구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05

조회 : 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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