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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친필도 적폐라 외친 안민석...윤지오에 발등 찍히다

안민석, 윤지오 책임론 제기되자 뒤늦게 궁색한 사과…U-20 월드컵 결승전 관람 위해 폴란드로 출국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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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낳은 스타다. 그는 방대한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최순실 저격수'로 활동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한 의원은 <끝나지 않은 전쟁>이란 책을 통해 최순실 추적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 일가 등의 부정 축재(蓄財) 재산을 조사하고 환수하기 위한 단체 출범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순실은 2017년 5월 30일 재판에서 이같이 이야기 했다.
 
"딸이 걸려있는 문제이고 걔(정씨)가 그것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한테 당하고 완전히 애가 영혼을 잃어버렸다."
 
안 의원은 최순실 사태의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던 광주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승일을 위로하기 위해 일요일 오후 광주에 갔다. 평소답지 않게 노승일은 어깨가 축 처졌다. 이번 화재가 노승일에게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며 "의리 있는 국민들께서 노승일의 식당 '돈신과 의리'를 많이 찾아 주시면 노승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노승일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가장 용기 있는 증인이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에게 '국민 의인'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최순실의 내부고발자 노승일을 국민께서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내부 고발자를 끔찍이도 생각해 온 안 의원은 고(故) 장자연씨 성 접대 의혹 증언자를 자처한 윤지오씨도 혼신의 힘들 다해 도왔다.
 
지난 4월 8일 안 의원은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함께 윤씨를 초청해 격려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안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과 ‘윤지오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4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씨의 ‘북콘서트’자리도 마련해 줬다.
 
윤씨는 이날 국회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지난 10년을 기록한 에세이집 ‘13번째 증언’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고발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사실은 모르는 분들에 대한 시선은 아니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가는 과정을 예상하는 것이었다."
 
노승일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고 했다. 선플을 많이 달아주시면 윤지오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윤씨가 ‘거짓 증언’ 등 논란으로 고소·고발과 후원금 반환 소송에 휘말리자 뒤늦게 발뺌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씨 증언에 대한 신빙성 문제가 제기됐을 때도 그녀를 옹호한 안 의원은 윤씨에 대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자 "윤지오 증인의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 차례도 모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저는 평소 공익제보자는 보호돼야 한다는 믿음이 있고, 혹시 모를 피해를 걱정해서 공익제보자들이 내미는 손을 외면하는 비겁한 정치인이 되긴 싫다"고 했다.
 
대검찰청 진상  조사단에서 활동했던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라며 안 의원을 겨냥했다. 박 변호사는 “(안 의원이)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는 않는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는데 이런 황당한 변명이 있나 싶다”며 “이러고도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윤씨 관련 논란에 해명성 글을 올린 당일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폴란드로 출국했다. 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지인들과 함께 공항에서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게재하면서 “저도 응원하러 폴란드로 출발합니다”고 썼다.
 
당장 “정작 윤씨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국민들은 외면하고, 의원들에게만 사과하면 된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안 의원을 도와 윤씨의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나선 여야의원들도 윤씨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자 "나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윤씨 관련해서 저는 잘 모른다”며 “일회성 간담회를 한 것뿐이고 안민석 의원실에서 주최한 것이라 제가 윤씨와 네트워킹(관계)을 가지고 잡은 간담회가 아니었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반대진영에서는 여론몰이로 편 가르기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대는 무조건 적폐로 모는 것처럼 보이는 말을 해온 탓이다.
 
안 의원은 2017년 11월24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석방한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형사수석부장판사를 향해 “적폐 판사”라고 했다.
 
앞서 2017년 10월 16일 문화재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충남 아산 현충사 현판과 관련, “이런 것이 적폐”라면서 교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아내 송모씨에게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씨와 최순실씨가 모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알게 됐고, 최씨가 김 전 차관 임명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박관천 경정에 대한 기사를 공유했다. 안 의원은 여기에 "(송씨가) 최순실을 모른다고? 모른다로 읽고 잘 안다로 해석한다"며 "악인이 의인을 고소해? 최소한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고 적었다.송씨는 고소장에서 안 의원이 자신을 최씨의 지인(知人)이라 한 것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6.15

조회 : 1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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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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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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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삼 (2019-06-26)

    安민석 이런 하이에나. 같은 者를 選出한 사람들도 .問題고 이런 者를 正義 의 使徒
    나 되는것 처렴 같이 같이 한 民主黨도 責任을 免치못할것이다..

  • 바른소리 (2019-06-15)

    좌ㅍ들은 입은 정의를 제잘못은 정당하단다. 있는자를 저주하며 자신은 부를축적한다. 다른집 자녀는 특수교육을 부르짓고 제자식은 강남으로다. 미국보고 고홈을 외치며 제자식은 미국 유학시킨다.저거잘못은 숨기고 남의잘못은 송곳으로 후벼판다.

  • 최익선 (2019-06-15)

    안민석같은 사람이 우리의 대변인이라는 국회의원인 것이 나를 불행하게 하고 있다!이런 자에게 우린 우리의 혈세로 년 7억원을 줌으로 이들은 호의호식!얼굴을 보라!개기름이 흐르질 않나?따라서 다음 31대때는 안찍고자 한다!더러워서 못 찍겠다!억울해서 못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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