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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트럼프 대통령, "비핵화가 아니라 최종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로 한반도 위기 해결해 나가야"라는 한국인 조언 받았다

美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에드윈 퓰너, <워싱턴 타임즈> 기고문에서 밝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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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일 워싱턴 DC 소재 카네기과학재단에서 개최한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문현진 의장(왼쪽)과 에드윈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자가 한반도 위기는 협소한 비핵화가 아니라 통일을 포괄적 전략으로 세우고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GPF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지도자의 '한반도 해법 전략 노트'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워싱턴 정가에 화제가 됐다.
 
트럼프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美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 에드윈 퓰너(Dr. Edwin Feulner)는 3월 18일자 <워싱턴 타임즈> 기고문에서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lobal Peace Foundation:GPF) 의장의 (한반도 해법 전략) 노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GPF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NGO(비정부기구)로 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3남 문현진씨가 의장이다.
 
퓰너 박사가 언급한 '노트'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GPC(Global Peace Convention)2019'의 문현진 의장 기조연설문이다.  그 내용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의 변화를 촉구한다. 비핵화가 아니라 최종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로 통일을 세우고 한반도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설문의 ”통일된 나라는 3.1운동 때 애국자들이 꿈꾸었던 나라와 다르지 않다. 3.1운동은 분단된 광복이 아니라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나라 실현이었다. 통일된 한국은 번영한 동아시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되는 나라’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7500만이 사는 한반도와 관련한 이슈에서 5천만 한국이 배제되는 오늘날의 북미 회담에 대해서도 경악해야 하며 이제는 ‘어떠한 통일된 국가를 실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이다”라고 통일한반도의 비전 '코리안 드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문 의장은 “미국은 2차 세계대전 후 유럽재건을 위한 마샬플랜과 맥아더의 일본재건 플랜과 같이 협소적 사안인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평화통일을 포괄적 전략으로 세우고 비핵화의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현진 GPF 의장은 콜럼비아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비즈니스스쿨(MBA)를 졸업했다. 종교학 석사이기도 하다.
  
다음은 에드윈 퓰너의 3월 18일자 기고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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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파괴자, 트럼프
 
야구경기에서 있어서 스몰 볼(Small ball)은 종종 아주 좋은 전략일 때가 많다. 천천히 조직적 접근으로 점진적 이익을 취해 나가는 방식은 주자가 출루하여 득점을 올리게 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그러한 방식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외교정책이 그런 경우이다.
때때로 조심스러운 스몰 볼 전략이 유용하다. 그러나 다른 경우에 있어서는 대담하고 전통적이지 않은 접근법을 택해야 하기도 한다.
바로 이것이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고가 어떤 것인가를 잘 설명해 주는 내용이다. 그에게 있어서 미국의 외교정책이란 미국인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해주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 외교정책이라고 본다.
 
그렇다, 우선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듯이 “아메리카 퍼스트”외교정책은 “미국만을 위한(America Only)주의” 외교정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믿게 하고자 하는 것과 달리 그는 경청하고, 생각하고 그리고 결심을 한다. 그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그러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 그는 자신의 팀이 모두 참여하여 그 결정을 실행하기를 기대한다.
 
트럼프는 사업가였고, 그리고 후보가 되었고, 지금은 대통령인 그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당신은 파괴자(disrupter)로서 원대한 구상을 안고 협상(또는 토론)에 들어가야 한다고 저술한바 있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범주의 먼 밖에서 새로운 아디어가 떠오를 때, 당신은 논쟁 뿐만아니라, 논쟁안에 존재하는 모든 선택지들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방식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을 확대해서 최종결론이 전통적 영역의 토론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씽크탱크 커뮤니티는 물론 정부 관료들에게도 매우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새로운 시도로 보기 보다는 우려스럽게  바라 본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 잘못된 실수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 그러한 접근법을 활용하는 트럼프는 거친 협상가이다. 그는 “마찰 없는 승강기는 있을 수 없다(Without friction, there can be no lift)”라고 말한다.
트럼프만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이며 이사장인 문현진 박사는 최근 개최된 글로벌피스컨벤션2019에서 한반도 통일 위한 “새로운 접근법(out of box approach)”를 주장했다.
문박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한반도를 국제문제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과제로 만들었다.  북한에 대한 혹독한 경제제재를 시행했고, 국제사회가 이 경제제재에 참여하도록 동원했다.” 그것은 대담한 접근법으로의 획기적인 변화였다.
비슷한 예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와 같은 다른 영역의 외교정책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20년 전 나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했던 한 사람이었다. 그 이후 미국과 중국의 상호교역은 크게 증가하였다.
중국의 시장개혁은 수억의 중국인들을 빈곤에서 탈출시켰다. 그러나 중국은 글로벌 무역시스템에서 더욱 규칙에 충실한 이해관계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간의 무역충돌이 트럼프 행정부 때문이라고 돌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편리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 지원금, 시장접근, 국유기업, 지적재산권 탈취, 강제 기술이전 등은 미중관계에 있어 오랫동안 존재해 왔던 문제들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베이징과 대화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오해의 근원을 해소하고, 잘못된 계산에 의한 위험요소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이 참된 국제질서를 따르고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워싱턴의 타고난 낙관주의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러한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기인 창조적 파괴가 꼭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양자든 다자 방식이든 이 문제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은 트럼프 정부의 결단을 결코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
문현진 박사가 말 했듯이 “지금은 원대한 비전과 지혜로운 리더십, 그리고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 다행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노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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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21

조회 :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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