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AM,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산업 발전 방향 국회 세미나’서 세계 유일 비고정값 인증 기술 ‘TSID’ 소개 : 월간조선

‘세계 유일 비고정값 인증 기술’ TSID(Time Sync Identification)를 개발한 YOONAM(연구소장 윤태식)이 방산(防産) 관련 국회 세미나에서 TSID 기술의 최첨단 성능을 소개했다. YOONAM은 해킹과 도용의 가능성을 차단한 ‘TSID 인증엔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YOONAM은 기원전 450년경부터 현재까지 약 2500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방식인 ‘고정값’ 암호 체계를,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디지털 방식인 ‘양방향 비고정값’ 암호 체계(TSID)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손상일 윤엠테크놀로지그룹 부사장(현 세종대·국민대 겸임교수)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위산업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TSID 인증기술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손 부사장은 이날 양방향 비고정값을 사용하는 ‘TSID 기술’을 통해, 국방 업무 및 전장(戰場) 환경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방위사업연구원(원장 최광복)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및 각 군 본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실무자는 물론 학계 교수 및 연구원 등 방산업체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했다.

지난 1월 한국방위사업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윤엠테크놀로지그룹은 국방 및 방산 분야에 적용할 TSID 인증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전장 체계와 국방 업무에 투입될 구체적인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수학적 암호화 기법에 입각한 TSID는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AI(인공지능) 기술이다. 고정값이 없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서버에 저장할 필요도 없으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ID와 비밀번호 없이 ‘원터치’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TSID가 국방 분야에 적용되면 국방정보체계는 물론, 자원 및 전장관리체계 등 전 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개인 PC부터 출입통제시스템, 네트워크, IOT(사물인터넷) 기기, 전자우편, 홈페이지, 민원업무 등을 ID·비밀번호 필요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태식 YOONAM 연구소장(좌)과 손상일 윤엠테크놀로지그룹 부사장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위산업 발전 방향 세미나’에 참석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뉴질랜드에 현지회사를 설립, 국제 시장으로 진출 중인 손상일 부사장은 “(본인은) 軍 정보수사기관 등에서 30여 년간 국방 사이버보안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ID와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해킹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북한 및 제3국 해커들로부터 수많은 군사 비밀과 주요 정보를 탈취 당하는 위험이 있었는데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어려웠다”며 “(지금은) 윤엠에서 연구한 TSID 인증 기술을 적용하면 해커가 접속할 수 있는 통로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전역해서야 비로소 숙제를 해결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손 부사장은 “앞으로 윤엠테크놀로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양방향 비고정값 TSID 인증 기술’을 국방 및 방산 분야에 제공, 첨단 기술로 애국하겠다”고 밝혔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사진=해당 세미나 포스터 캡처 및 YOONA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