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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이점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돌아본 인성교육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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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 대표와 조국 민정수석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계를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버닝썬 사태가 심각해 지면서 재평가받는 인물이 나오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대표적이다. 박진영은 소속사 아이돌을 뽑을 때 실력보다 인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인의 특권의식에서 시작된 사건인 만큼 그들을 키워낸 기획사들의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박진영씨의 ‘인성교육’이 주목받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JYP 측은 사내 규칙으로 ‘업무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사람과 이성이 나오는 술집에 가는 행위 절대 금지’, ‘박진영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들이 분기별로 아티스트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인성 교육 실시’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는 팬들과의 신뢰를 깨고 회사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실제 박진영씨의 노력 덕분인지, JYP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문제를 일으킨 적이 거의 없다. 과거 2PM의 리더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을 때 JYP는 그를 사실상 탈퇴시켰다.
 
정확히 표현하면 박재범의 탈퇴 의사를 막지 않은 것이다.
 
<본사는 박재범군의 탈퇴를 만류하고 7명으로 2PM의 활동을 하자고 설득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재범군이 썼던 글들은 일부 과장된 네티즌들의 오역이 있었음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글이었음은 분명했고, 그런 상황에서 박재범군을 적극 감싸 안고 7인조로 2PM 활동을 하는 것은 박재범군에 대한 일부 대중들의 이미지를 영원히 안 좋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결정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너무하다”며 박진영씨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윈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9주기를 앞두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두고 북측의 의도적 도발이 아니라 ‘우발적 사건’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가 파탄 난 것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이나 천안함, 연평도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으로 남북 간의 신뢰가 약화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북한이 천안함 폭침(爆沈) 도발에 대해 사과하지 않더라도 5·24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는 그의 과거 발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대해 ‘감염된 좀비’라고 했다. 2016년 민주당을 이끌던 김종인 대표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씹다 버린 껌’에 비유했다. 지난 2017년에는 대선에 출마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자기 출세를 하는 자전거 리더’라고 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대북 정책을 여론에 따라갔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이 사드 배치를 놓고 여론을 살핀다면서 “국민은 이중적”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한 강연에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해 “사건이 발생한 뒤 시일이 흘러 진상 조사는 의미가 크지 않다. 관광 재개를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막말을 일삼은 인사가 장관 후보자가 됐다는 것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공직자 검증 때는 해당 인사의 과거 말과 행동을 통해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는지를 들여다보는 게 기본이다. 조국 민정수석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청와대 인사가 있을 때마다 야권에서는 부실한 인사검증한 조국 수석을 해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14

조회 : 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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