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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가슴 철렁했던 文 기자회견... 남은 임기 40여 개월간 '다 같이 못사는 나라' 될 것"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하다가 '김정은이'로... 말하는 표정, 어조 매우 불안"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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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10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정책 구상과 기자들에게 대답한 내용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적었다.

전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엔 (청와대 측이 홍보한 것처럼) 확실히 각본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자회견 각본이 아니라, '민생경제' '비핵화' '주한미군 철수' '미 전략자산 이동'에 대해 각본(대책)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첫 외신기자인 <워싱턴포스트> 지국장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정확히 핵심을 짚어 깔끔하게 물었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의 글이다. 

"(외신기자는) '김정은이 생각한 비핵화는 무엇인지 물어봤는가' '주한미군 철수 그리고 미국 전략자산 이동은 어찌되는가' 등을 물어봤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말한 비핵화를 믿지 않는 것'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선언' 등 '김정은'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그동안 꼬박꼬박 불렀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말하는 표정도 어조도 불안하게 느껴졌다."

전 전 의원은 "왜 주한외국 특파원들이 주한미군 철수와 미 전략자산 문제를 집중해서, 거듭해서 물었을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며 "문 대통령의 답변을 보니 매우 불안하고 걱정스러워졌다. 주한미군 문제나 미 전략자산 이동은 먼 미래 일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또한 김태우, 신재민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은 참 심각해 보였다. 그리고 엄청난 모순을 드러냈다"며 "'(사찰 의혹은) 모두 김태우가 한 일'이라면서, 신재민 사무관에 대해선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인데 (적자국채) 사안을 너무 비장하고 무거운 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습고 한심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그의 글이다.

"6급 김태우는 민간인 사찰부터 모조리 혼자서 한 것이고, 5급 신재민은 '철밥통' '늘공'(늘 공무원)으로 그저 '룰루랄라' 하면 되는데, 이 나랏일을 아무 권한도 없는 5급이 너무 '비장'하고 '무거운 일'로 생각했다는 거다. 정말 대통령의 생각 자체가 심각하지만, 이 정도밖에 표현을 하지 못하는지 기막히다."

전 전 의원은 "올해 초 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을 때, 경제는 완전히 기대를 접었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할 때 알아봤다. 예수님도, 부처님도, 알라도, 마르크스도 못한 일이고 인류 역사상 이런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요순시대도 '모두 잘사는 나라'는 아니었다. '함께 잘사는 나라'는 결국 '함께 못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최소한의 정책(각본) 없는 '이념'을 앞세운 정부다. 시장을 좌파 진영의 인질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의 지적이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영빈관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할 때 그 막간을 이용해 현란한 뮤직비디오가 나오더라. 문 대통령의 보름달 같은 환한, 기쁨에 찬 얼굴과 업적이 '강제로' 상영됐다. 국민들은 20개월이란 시간이 마치 20년 같을 만큼, 그믐달처럼 삶이 쪼그라 들었는데 말이다. '다 같이 못사는 나라'로 앞으로 40개월 동안 착실히 전진할 것이다. 더 큰 일은 오로지 김정은의 선의에만 기대는, 위험한 평화론이다. 가슴이 철렁하는 기자회견이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1.11

조회 :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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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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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코스 (2019-01-14)   

    뭉구라씨. 당신이 하는 짓을 보면, 교도소가 점점 가까워짐을 보게 됩니다.

  • 1579 (2019-01-12)   

    쯔쯔쯔 아직도 전여옥은 지가 누군지를 모르고있군여

  • 5252 (2019-01-12)   

    전의원님 용기있고명쾌한 말씀 잘듣고있음다.자한당 국개는 숨죽은 쓰래기다

  • 재앙이다 (2019-01-11)   

    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재앙입니다.
    능력보다 선전선동에만 열중하는 내로남불 정권 일 뿐입니다.
    그 댓가를 국민이 치루셔야죠.

  • 문뻥대통령님 (2019-01-11)   

    문구라씨 광화문대통령시대 열겠다고 큰소리 쳐놓고는 뭐하는 거요?
    광화문대통령시대를 열겠습니다 큰소리치고 다닌게 아직도 생생한데 다 뻥, 구라였음?
    자기가 노무현때 민정수석, 넘버2인 비서실장까지해서 광화문앞으로 청와대 이전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 텐데.
    구라 정도가 아니라 사기지.
    명백한 대국민 사기쇼지.

    그런데, 사기쇼는 잘하더구만.
    속보다는 겉으로 번지르르한 쇼! 쇼! 쇼!
    국민들은 문구라가 과거에 했던 말과 행동보다는 현재의 쇼에 더 잘 속지.

  • 이박리 (2019-01-11)   

    언론에서 전여옥이 하는 말을 아주 가끔 실어주는 것을 보는데... 가치가 있는 사람의, 가치가 있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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