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이 향후 5년간 50조 원의 신규 투자와 7만 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8개월여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이달 경영에 복귀한 신동빈 회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롯데그룹은 23일 "향후 5년간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 걸쳐 50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또 5년간 7만 명을 고용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우선 내년에 약 1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통 부문에서는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쇼핑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화학 부문에서는 한국 및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지역에서 지속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
식품 부문에서는 트렌드 분석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롯데는 투자 계획과 함께 향후 5년간 7만 명을 고용하는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채용 인원은 연말까지 1만 2,000명 규모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1만 3,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매년 채용 규모를 차츰 늘려 2023년까지 7만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식품 부문에서는 트렌드 분석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롯데는 투자 계획과 함께 향후 5년간 7만 명을 고용하는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채용 인원은 연말까지 1만 2,000명 규모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1만 3,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매년 채용 규모를 차츰 늘려 2023년까지 7만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최근 둔화됐던 경영활동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