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캡처, 뉴시스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이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실정(失政)을 비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 '김성태TV-한 놈만 팬다'를 출범, 본인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현 정권을 강공(强攻)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방송 1회분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기집권, 보수궤멸 관련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처음에는 20년 집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다음에는 50년 집권, 이번에는 '살아 있는 한 정권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협치는 어디 가고 상생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인의 말의 중요성을 다시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평양 방문은 실질적 북핵 폐기보다 대한민국 보수 궤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 대표는 휴전선 너머 북한보다 대한민국의 야당과 먼저 공조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화 파트너가 되어야 할 야당을 적폐 세력으로 몰아가고 무시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남·북한의 평화를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보수는 남·북한의 평화를 반대한다'는 주장이야말로 명백한 가짜 뉴스다. 다만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실질적인 비핵화가 있을 때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 1회분의 조회수는 공개 이틀 만인 14일 오후 1만 3000여 회에 달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을 지적하는 글을 연속 게재했다. 홍 전 대표는 첫 번째 글에서 "나는 지난 대선 때부터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성 노조와 연대하기 때문에 기업이 위축되어 해외 탈출과 고용 축소로 실업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실제로 문(文) 정권 들어온 지 1년 반 만에 세계에서 모두 실패한 '소득주도성장론'으로 자영업이 폭망했고, 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정책으로 세금 나누어 먹는 그리스로 가고 있으며 좌파 경제정책 추진으로 기업들은 고용을 축소하고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의 지적이다.
"생산적 복지가 아닌 무작정 퍼 주기 복지로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는데도 각종 증세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대북 퍼 주기와 무상복지에만 지금 올인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일자리 대란과 경제 대란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문 정권은 정신을 못 차리고, 최근에는 단기 임시직 공공 일자리 대책에만 골몰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곧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도 해외자본을 잡아 두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면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를 부담하고 있는 서민들은 가계 파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북의 위장평화 정책에만 놀아나는 문 정권은 우리 국민을 남북 문제로만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문 대통령께서 지난 대선 때 내가 말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고 말했지만, 실제 경제정책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 정권의 경제정책 입안자들이 얼치기 좌파들이기 때문이다. 이 정권의 좌파 경제정책 추진자들을 모두 경질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6.25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주역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 현상을 뒤엎는 일만 일삼아 온 좌파들이 아니라 대다수 자유주의 국민들이었음을 (대통령이) 아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두 번째 글에서 "지난 대선 때부터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추진을 했고, 당 대표 할 때도 윤한홍 의원에게 법안 제출까지 시켰는데 정부/여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며 "당 소속 의원들까지 미적거리면서 미온적이더니 이제 와서 김동연 부총리가 뒤늦게 깨닫고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한다. 유류세뿐만 아니라 법인세, 부동산세, 담뱃세도 모두 인하해서 서민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전 대표는 "세계가 모두 감세 경쟁으로 가는데 퍼 주기 복지 재원과 대북 퍼 주기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로 가는 나라는 문 정권밖에 없다"며 "참 딱하기 이를 데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방송 1회분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기집권, 보수궤멸 관련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처음에는 20년 집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다음에는 50년 집권, 이번에는 '살아 있는 한 정권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협치는 어디 가고 상생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인의 말의 중요성을 다시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평양 방문은 실질적 북핵 폐기보다 대한민국 보수 궤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 대표는 휴전선 너머 북한보다 대한민국의 야당과 먼저 공조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화 파트너가 되어야 할 야당을 적폐 세력으로 몰아가고 무시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남·북한의 평화를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보수는 남·북한의 평화를 반대한다'는 주장이야말로 명백한 가짜 뉴스다. 다만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실질적인 비핵화가 있을 때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 1회분의 조회수는 공개 이틀 만인 14일 오후 1만 3000여 회에 달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을 지적하는 글을 연속 게재했다. 홍 전 대표는 첫 번째 글에서 "나는 지난 대선 때부터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성 노조와 연대하기 때문에 기업이 위축되어 해외 탈출과 고용 축소로 실업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실제로 문(文) 정권 들어온 지 1년 반 만에 세계에서 모두 실패한 '소득주도성장론'으로 자영업이 폭망했고, 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정책으로 세금 나누어 먹는 그리스로 가고 있으며 좌파 경제정책 추진으로 기업들은 고용을 축소하고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의 지적이다.
"생산적 복지가 아닌 무작정 퍼 주기 복지로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는데도 각종 증세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대북 퍼 주기와 무상복지에만 지금 올인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일자리 대란과 경제 대란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문 정권은 정신을 못 차리고, 최근에는 단기 임시직 공공 일자리 대책에만 골몰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곧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도 해외자본을 잡아 두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면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를 부담하고 있는 서민들은 가계 파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북의 위장평화 정책에만 놀아나는 문 정권은 우리 국민을 남북 문제로만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문 대통령께서 지난 대선 때 내가 말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고 말했지만, 실제 경제정책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 정권의 경제정책 입안자들이 얼치기 좌파들이기 때문이다. 이 정권의 좌파 경제정책 추진자들을 모두 경질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6.25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주역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 현상을 뒤엎는 일만 일삼아 온 좌파들이 아니라 대다수 자유주의 국민들이었음을 (대통령이) 아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두 번째 글에서 "지난 대선 때부터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추진을 했고, 당 대표 할 때도 윤한홍 의원에게 법안 제출까지 시켰는데 정부/여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며 "당 소속 의원들까지 미적거리면서 미온적이더니 이제 와서 김동연 부총리가 뒤늦게 깨닫고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한다. 유류세뿐만 아니라 법인세, 부동산세, 담뱃세도 모두 인하해서 서민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전 대표는 "세계가 모두 감세 경쟁으로 가는데 퍼 주기 복지 재원과 대북 퍼 주기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로 가는 나라는 문 정권밖에 없다"며 "참 딱하기 이를 데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