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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무력 건설(building of nuclear force)' 공식 언급... 유해송환 회담에도 일방적 불참

로동신문 영어사설에서 "핵 무력 건설로 새로운 번영 국면 열어야"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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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화면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12일 영문 사설에서 ‘핵 무력 건설(building of nuclear force)’을 언급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이 6월 미북정상회담 이후 '핵 무력'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미국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사설은 11일 자 한글판 1면 톱으로 실린 사설을 번역한 것인데, 한글 사설에서는 '병진노선'이라고 표현한 것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simultaneously pushing forward the economic construction and the building of nuclear force)'으로 옮긴 것이다.

6월 미북정상회담 이후 로동신문 영문판은 병진노선을 ‘두 전선의 병진(simultaneously pushing forward the two fronts)’으로 표현해 왔다. 그동안 자제했던 ‘핵 건설’이란 표현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북정상회담 전인 4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대신 ‘사회주의 경제 건설’을 정책노선으로 채택했다. 그 후 '로동신문'이 ‘핵 무력 건설’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더욱 큰 난관에 봉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후속 조치와 종전선언 시기를 놓고 미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미국으로부터 실질적인 체제 보장 조치를 받아내려는 '벼랑 끝 전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12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에도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북한은 그 대신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 15일 장성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13

조회 :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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