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관심 끌기용’이었겠지만 유시민이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친박 19명 출당시키고, 젊은 인재 '텃밭'에 공천"

"비대위에 공천권 등 전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세종대왕이 와도 혁신 못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jtbc 썰전 캡처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준비위원장은 "당내에서 문재인 정부와 가까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충격적인 요법을 쓰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심 끌기용' 제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유시민 전 장관이 제안을 받아들일 리가 없어서다.
 
다만 유 전 장관은 지난 6월 28일 방송된 '썰전'에서 자신이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만약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친박 의원 19명만 출당시킬 것"이라고 했다.
 
"역사의 정의는 인적 청산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완전 구시대의 무능하고 경직된 보수, 반공주의 등에 사로잡힌 사람들, 최순실이 대통령 짓하고 있는데 그 밑에서 충성했던 사람을 쳐내야 한다. 친박 19명을 내쫓아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이 볼 때 ‘좀 시원하게 하네’ 할 것이다."
 
유 전 장관은 19명으로 수를 제안한 이유를 20명이 넘으면 교섭단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가 성공하려면 비대위가 공천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부터 전략공천을 위한 인재 영입 권한까지 다 가져가야 한다"며 "사람을 영입할 때 공천을 보장하지 않으면 못 한다. 자유한국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시작해 영입해서 사람을 꽂아야 된다"고 했다.
 
쳐낸 사람들이 또 출마할 것이기에 당선이 힘든 곳 말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공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남북 대립, 북미 대립이 해소된 한반도 평화체제에 맞는 신보수노선, 이 강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개혁 작업을 하려면 비대위가 무지무지한 전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종대왕을 모셔다 놔도 이 당은 혁신 못 한다"고 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가 웃으며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을 좀 맡으면 안 되는가”라고 물었고 유 전 장관은 “한 가지 때문에 안 된다. 당의 정책노선을 혁신해야 되는데 날 시키면 정체성을 없애버릴 것”이라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유 전 장관은 다시 작가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최근 '썰전'에서 하차했다.
 
한편 안상수 위원장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중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깜짝 놀랄 만하고, 의원들 동의를 받을 만한 인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07

조회 : 4433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