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철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 대변인이 24일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후 삭발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현직 당협위원장 일부가 결성한 모임인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24일 정풍(整風)운동 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홍준표, 김무성, 이주영, 최경환, 홍문종 등 총 16명의 한국당 인사가 각각 정계은퇴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풍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이 이날 당 쇄신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지목한 이들은 총 16명이다.
이들은 이 16명을 네 가지 사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풍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이 이날 당 쇄신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지목한 이들은 총 16명이다.
이들은 이 16명을 네 가지 사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 홍준표 대표체제 당권농단에 공동책임이 있는 인사
홍준표 전 대표, 김성태·홍문표·안상수·장제원 의원
2. 대통령 탄핵 사태 전후로 보수 분열에 주도적 책임이 있는 인사
김무성·이종구·정진석·권성동·김용태 의원
3. 친박 권력에 기대 당내 전횡으로 민심 이반에 책임이 있는 인사
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재원 의원
4. 박근혜 정부 실패에 공동 책임이 있는 인사
이주영·곽상도 의원
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최경환·홍문종·홍문표·안상수 의원은 정계은퇴를, 권성동·김재원 의원은 탈당·출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최경환·홍문종·홍문표·안상수 의원은 정계은퇴를, 권성동·김재원 의원은 탈당·출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장제원·이종구·정진석·김용태·윤상현·이주영·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는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과 당협위원장 사퇴를 주장했다.
재건비상행동 구본철 대변인은 "동료와 선배 여러분이 저와 함께 정치의 무거운 힘을 내려놓고 후배들이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자유민주주의 희생물로 바치자"며 "총선 승리와 2022년 정권 탈환을 위해 뭉쳐 단합된 힘으로 진군하자"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후 "국민과 당원께 송구스럽다"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재건비상행동 구본철 대변인은 "동료와 선배 여러분이 저와 함께 정치의 무거운 힘을 내려놓고 후배들이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자유민주주의 희생물로 바치자"며 "총선 승리와 2022년 정권 탈환을 위해 뭉쳐 단합된 힘으로 진군하자"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후 "국민과 당원께 송구스럽다"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정풍운동(整風運動)이란 중국에서 1940~1950년대 마오쩌둥이 중국공산당의 당내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주창했던 당원활동 쇄신운동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