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가 북한으로의 수학여행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북한으로의 수학여행 허용 등 남북 교육 교류안을 정부에 제출한 데 이어, 전교조 광주지부도 청소년들의 북한 수학여행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시교육청의 남북 교육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평창 평화올림픽을 이어받아 평화·통일 수학여행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정답"이라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이 실천해 온 통일운동과 통일교육이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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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광주지부 성명서. 사진=전교조 광주지부 홈페이지 캡처 |
이어 '통일열차 타고 개성과 백두산으로 수학여행 가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운동 소개글에서 "레드벨벳의 '빨간맛',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이 평양에 울려 퍼지는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은 만나보지 못한 북한 친구들에게 편견도 선입견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래서 만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평창올림픽은 남북한 동시입장, 남북한 단일팀, 남북 예술단 교류를 통해 한반도 냉전체제의 얼음장을 녹이고 평화의 싹을 틔웠다"며 "2018년 평화와 통일의 역사적 흐름에 발맞춰 올 초 구성된 남북교육교류추진단을 중심으로 '남북 교육교류 무엇을 어떻게' 교사연수(4월), 통일교육 자료 개발(5월), 6·15 공개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5일 남북 교육 교류 방안 제안서를 청와대와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는 수학여행단의 방북 등 남북 학생교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 북한 학생 대표단 초청,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 간 학술교류 및 교육기관 상호방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남쪽 학생들이 금강산과 개성, 백두산 등 북한 명소를 찾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통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수학여행단의 방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