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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한 북한의 김영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오는 4월 11일 북한 평양에서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6차 회의가 열린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남의 후임으로 최룡해·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3일 "90세의 김영남이 퇴진하고 그 자리에 78세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국제 담당)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후임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은 김영남 후임으로 최룡해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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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최룡해(왼쪽)와 리수용. 사진=조선DB |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밖에도 김정은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무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이 빠지고 김정각 총정치국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등이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