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대치동의 휘문고등학교.
휘문중고교가 속한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학교 강당과 운동장을 교회에 빌려주고 받은 임대료 약 38억 원을 10여 년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휘문고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사립명문고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학교여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모 교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휘문고 강당과 운동장을 빌려 예배를 보면서 연간 수억 원을 임대료로 지급했지만, 학교법인 측은 이 중 1억5000만 원만 회계 수입으로 잡아왔다.
시 교육청은 "횡령을 주도한 휘문고 행정실장 박모씨 등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학교법인에 요청했다"며 "이 밖에도 리모델링 공사비 이중 지출 등 학교 전반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문고는 2017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34명(수시7명/정시27명)을 배출해 전국의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1위, 전국 고교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19명(수시 4명/정시 15명)을 배출해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2위, 전국 고교순위 22위를 했다.
한편 휘문고는 2017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34명(수시7명/정시27명)을 배출해 전국의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1위, 전국 고교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19명(수시 4명/정시 15명)을 배출해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2위, 전국 고교순위 22위를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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