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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최고 경제 실세’ 게리 콘마저 트럼프에 등 돌리나

관세 폭탄에 대해 NEC 자리 걸고 말렸지만 실패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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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콘 위원장에 대해서 보도한 《AOL》.

게리 콘(Gary Cohn)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National Economic Council) 위원장이 끝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릴 것인가.
 
 
요즘 미국 언론의 관심은 온통 게리 콘 NEC 위원장에게 쏠려 있다. 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에 대한 폭탄 관세를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관세 조치를 고수한다면 나는 사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끝내 트럼프  대통령은 콘 위원장의 말을 듣지 않았고, 현재 그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폴리티코》 《AOL》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번 콘 위원장의 반기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 측근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사퇴한 적이 잦았지만, 콘 위원장마저 사퇴를 하게 될 경우에 백악관의 경제 정책 기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콘 위원장은 그동안 언론에서 ‘경제정책의 파워 하우스’(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취업, 무역,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뉴욕타임스) 등으로 불려왔다.
 
 
미국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콘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미 상무부가 제시한 여러 관세 부과 옵션에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콘 위원장은 “’선별적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일괄적이고 광범위한’ 관세는 무역 전쟁을 촉발시킬 우려가 있어서 반대했다”는 것이다. 콘 위원장이 ‘사퇴’라는 강공수까지 던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회의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60년생인 콘 위원장은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 2006년부터 2017년까지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영자를 지냈다. 2017년 1월 20일부터 NEC 위원장을 맡고 있다. 콘 위원장은 글로벌리즘에 대한 확고한 신봉자로서 ‘글로벌리스트 게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쿠슈너,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월스트리트 날개’로도 불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월 2일에 “콘 위원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사퇴설을 보도했지만, 백악관은 “아직은 루머일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05

조회 :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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