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재즈드러머 류복성.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재즈드러머 류복성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오후 'jtbc 뉴스룸'은 류복성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재즈보컬 A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복성 등 남성 음악가들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류복성은 2013년 재즈바 대기실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
A씨는 "이리 와보라고 그러면서 의자를 당겼다. 그러면서 예쁘다고 그랬다. 근데 그걸 남자 뮤지션들은 다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재즈보컬 B씨는 "(안으면서 밀착하길래) 장난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순간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어서 제가 그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하게 탁 밀쳐냈다"라고 말했다.
성추문이 일자 류복성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이유막론하고 상처를 입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나 류복성은 2일 뉴스룸 방송에선 "반가워서 오늘 연습 잘하자, 그런 의미에서 악수도 하고 포옹도 하고, 어깨도 이렇게 툭툭 쳐준 것"이라며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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