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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이 靑 방명록에 쓴 글의 필체는 무엇?

김일성 필체를 다듬은 '백두체'... 北에선 김일성 3부자 우상화에 필체도 이용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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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이 지난 10일 청와대를 찾아 방명록에 쓴 글의 필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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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의 필체(상), 김일성의 필체(왼쪽 아래), 김정은의 필체(오른쪽 아래).
이날 김여정은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전문가들은 김여정의 필체를 '백두체'라고 주장했다.
 
백두체는 김일성이 생전에 쓰던 필체를 다듬어 만든 글씨체라고 한다. 김일성 종합대학 문패가 백두체로 쓰여 있는 게 대표적이다.
 
김여정의 필체를 자세히 보면, 가로획의 기울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감을 볼 수 있다. 백두체의 특징은 ‘ㅍ’ ‘ㅅ’ 등 일부 단어 첫 글자나 초성에 해당하는 자음을 상대적으로 크게 쓴다.
 
북한에선 김일성 3부자 필체를 '태양서체' '백두산 서체'라고 부르며 우상화하고 있다. 김정은은 이런 서체를 모방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노력했다고 한다. 실제로 2012년 1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김정은의 필체가 김정일과 똑같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신문은 ‘백두산형 장군의 명필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신문 3일 자에 실린 ‘2011 12 30 김정은’이라고 쓰인 서체에 대해 “우리 장군님(김정일)의 친필과 어쩌면 그리도 꼭 같으신가”라고 주장했다.
 
12일 자 ‘조선닷컴’도 한 대북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선 김씨 일가 글씨를 '만경대 가문의 명필체'라 부른다"며 "김여정도 어릴 때부터 선대(先代)의 필체를 모방하려 연습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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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종합대학 문패.
이 밖에 북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창덕’에도 김일성 부자를 우상화하는 필체가 수록돼 있다. 그중 천리마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씨체로 1950~60년대 북한의 경제적 도약을 이끌었던 천리마운동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광명체는 천리마체 다음으로 자주 사용되는 글씨체로 김정일을 상징한다고 한다. 김정일을 신격화하려고 만든 ‘백두광명성전설’에서 따온 것이다. 청봉체는 김일성이 일제 때 백두산 밀영에서 일본군과 싸워 이긴 것을 기념해 붙인 이름이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2.12

조회 :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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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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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8-02-12)   

    김여정이 어떻게 썼든 니들은 종북기레기들보다 한참 뒤떨어지게 써대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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