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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가 105억원 아파트 매수자는 러시아인

삼성동 아이파크 복층 펜트하우스, 한남더힐 82억원 기록 깨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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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아이파크
 
국내 아파트 중 최고가인 105억 3000만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펜트하우스의 매수인이 러시아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서울시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거래 최고가는 105억 3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136㎡(전용면적 41평) 두 층이 한채로 구성된 복층형 펜트하우스. 특이한 점은 매수자가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이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7월 계약을 하고 한달 뒤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국내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가 아파트는 2016년 12월 82억원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면적 244㎡)였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매수자가) 중국인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러시아인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최근 강남에서 고가의 아파트를 보러 다니며 매매에 나서는 중국인은 많았지만 러시아인은 다소 뜻밖"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동 펜트하우스가 공매에 나오면서 감정가격이 95억원으로 나왔기 때문에 105억원이라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50평 이상 대형평형 위주인 이 단지의 집값은 2017년 기준 30억~50억원에 달한다. 복비만 해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만큼 이 아파트와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은 극히 제한돼 있다.
      
단지는 3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복층형 펜트하우스는 총 10가구가 있는데 모두 82평~104평의 초대형 평형으로 대부분 5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현재 부동산 사이트에서는 80억원대의 펜트하우스 매물을 볼 수 있다.
     
아이파크 펜트하우스는 분양 후 거래가 거의 없어 시세형성이 불가능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실거래가 사이트에서도 거래실적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부동산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평당시세가 일반형보다 높은데, 매물이 희귀하고 수요층이 특별하다보니 시세를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2001년 분양하고 2004년 입주한 아파트로 공급면적 183㎡~350㎡, 총 449가구다. 당시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2250만원으로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고 27억6500만원에 분양됐다.
   
삼성동 아이파크 거주자는 주로 법조인, 금융인, 고위공무원, 정치인, 연예인 등이다. 그중 가장 고가인 펜트하우스는 대부분 범현대가 패밀리와 현대차 협력업체 대표 등 현대 관계자들이 소유하고 있었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를 기록한 펜트하우스의 전(前) 소유주와 현(現) 러시아 국적의 '새 주인'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파트 주변에서는 '새 주인은 사업가'라는 얘기만 나돌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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