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월부터 유통된 마운자로. 사진=뉴시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처방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3.8배(278.8%) 증가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삭센다·위고비·마운자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마운자로의 처방 건수는 7만383건이었다.
마운자로는 8월 18일 국내 유통이 시작됐다. 출시 첫 달인 8월 처방 건수는 1만8579건이었다. 한 달 만에 7만383건으로 약 3.8배(278.8%) 증가했다. 의료기관별 집계는 ▲상급종합병원 375건 ▲종합병원 848건 ▲병원 2538건 ▲의원 6만6608건 ▲치과 병·의원 14건이었다.
동종 계열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9월 처방 건수는 8만5519건이었다. 위고비의 월별 처방 건수는 ▲1월 2만2051건 ▲2월 3만1512건 ▲3월 4만7597건 ▲4월 7만666건 ▲5월 8만8895건 ▲6월 8만4848건 ▲7월 8만8316건 ▲8월 8만3305건 ▲9월 8만5519건이었다.
마운자로는 주성분이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다. 이 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티르제파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제(dual agonist)다.
GLP-1 작용은 인슐린 분비 촉진, 식욕 억제, 위 배출 지연 효과를 낼 수 있다. GIP 작용은 인슐린 감수성 개선, 지방 세포 조절에 일부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
임상시험 결과, 티르제파타이드는 용량 및 기간에 따라 체중을 기저 대비 5%에서 최고 20.9%까지 줄인 보고가 있다. 투여 방식은 피하 주사(피부 밑 주사, subcutaneous injection)이며, 주 1회 투여 방식이 일반적이다.
티르제파타이드의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계 증상이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증상은 구역, 구토, 설사, 식욕감소, 변비, 복부 불쾌감, 복통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