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선 후 안철수-나경원 만난 이유는

김문수 당권 도전할까.... 전당대회는 9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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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현충일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대선 캠프 참모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시민들 뒤로 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문수 전 국민믜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선 이후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연달아 만나 회동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에서 안 의원과 저녁을 함께했다. 나 의원과도 차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나 의원과 안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도운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 전 후보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및 공동선대위원장들과도 만남을 추진중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김 전 후보는 대선 후 당권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권에 욕심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현충원 참배와 주요 인사 개별 만남 등 일정이 이어지면서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김 전 후보가 만난 안철수-나경원 의원이 차기 당권 경쟁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만남 자리에서 당권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김 전 후보가 대선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고 현재 국민의힘이 친윤-비윤 갈등으로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전 후보의 당권 도전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다수 존재한다. 김 전 후보의 지지자들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전 후보의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를 갖고 오는 9월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을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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