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만났지만 80여분간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없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 회동 후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하게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 시한 등을 놓고 후보 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인지 묻자 "그런 내용 자체가 없었다"며 "한 후보는 일관되게 당이 단일화에 대해 결정해주면 따르겠다는 말씀을 했는데, 합의된 게 따로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도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말씀드렸는데, 한 후보께서는 '아까의 기자회견에서 조금도 보태거나 진척할 길이 없다, 모든 건 당에 맡겼다'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셨다"며 "(논의에)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회동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일(후보등록기간)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 조속한 단일화를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는 7일 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당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8일에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7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한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위한 추가 회동을 제안했다. 한 후보 측은 기존 일정을 조정하겠다며 수용 의사를 보였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