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우두머리혐의 재판을 마친 뒤 사저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중 5명의 변호사가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려진 데 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17일 기자와의 연락에서 윤 전 대통령 신당 창당 소식 관련, 사실 여부와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했던 청년들이 윤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를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윤어게인 신당 내외신 공보방’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온라인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법률 대리를 맡았던 배의철 변호사의 이름으로 “내일(4월 18일) 기자회견 예정으로, 시간은 오후 1시, 장소는 여의도 한양빌딩 11층 7호”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윤갑근 변호사에게 해당 대화방의 사진을 보내며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윤 변호사는 “모르는 방이다”라고 답했다.
해당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배 변호사의 프로필 사진은 실제 그의 프로필 사진과 같다. 배 변호사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하려 두 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지만 닿지 않았다.
글=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