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美와 협력 희망하나 억압하면 끝까지 맞설 것"

세계는 미·중 갈등 견딜 수 없어..."서로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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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 외교부장, 미국과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 원한다
◉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완강... "국제사회가 중국과 (대만의) 통일 지지해야" 강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4일(현지 시간) "물론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그럴 의지가 없이 중국을 억압하고 봉쇄하는 데만 급급하다면 우리도 끝까지 맞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왕 외교부장은 미국과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 간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 관행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미·중 갈등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올바른 접근 방식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정치 체제를 뒤집으려는 시도는 비현실적"이라 덧붙였다. 

 

왕 외교부장은 대만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중국과의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법을 준수하는 데 있어서 이중 잣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하며 이는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중국은 지난 며칠간 미국이 러시아와의 공동 이해에 도달한 것을 포함해 평화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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