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했다. 이 결과 20·30세대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양자 대결에서 앞섰다.

20대(18~29세)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43%로 이재명 대표(37%)를 6%p 앞섰다. 30대에서는 안철수 지지 50%, 이재명 지지 31%로 격차가 19%p로 늘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대(홍준표 47%, 이재명 35%)에서 12%p 앞섰다. 30대(홍준표 47%, 이재명 37%)는 10%p였다. 20대에서는 홍 시장이 이 대표와의 지지 격차가 가장 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대에서 우위(오세훈 50%, 이재명 35%)를 보였으나 20대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열세(이재명 43%, 오세훈 38%)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대(한동훈 32%, 이재명 41%)와 30대(한동훈 42%, 이재명 35%)에서 다른 반응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대에서 42%(이재명 41%), 30대에서 34%(이재명 38%)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은 20대에서 탄핵 찬성 64%, 반대 24%였다. 30대는 찬성 68%, 반대 27%였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