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지난 12일 ‘중요 신흥 기술(Critical and Emerging Technologies, CET)’ 목록을 공개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미국 국가 안보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CET의 최신 목록을 소개하며 “미국이 추구할 혁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고 밝혔다.

OSTP가 공개한 목록으로는 ▲Advanced Computing(고성능 컴퓨팅) ▲Advanced Engineering Materials(최첨단 엔지니어링 재료) ▲Advanced Gas Turbine Engine Technologies(차세대 가스 터빈 엔진 기술) ▲Advanced and Networked Sensing and Signature Management(첨단 네트워크 감지 및 신호 관리) ▲Advanced Manufacturing(스마트 제조, 인공지능 제조)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Biotechnologies(생명공학) ▲Clean Energy Generation and Storage(청정 에너지 생산 및 저장) ▲Data Privacy, Data Security, and Cybersecurity Technologies(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 사이버 보안) ▲Directed Energy(지향성 에너지·빛이나 전자기파, 음파 따위의 세기가 방향에 따라 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생성된 에너지) ▲Highly Automated, Autonomous, and Uncrewed Systems, and Robotics(고도 자동화, 자율 및 무인 시스템 및 로봇 공학) ▲Human-Machine Interfaces(사람-기계 인터페이스) ▲Hypersonics(초음속 기술) ▲Integrated Communication and Networking Technologies(통합 통신 및 네트워킹 기술) ▲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 Technologies(위치, 항법 및 타이밍 기술) ▲Quantum Information and Enabling Technologies(양자 정보 및 활성화 기술) ▲Semiconductors and Microelectronics(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 공학) ▲Space Technologies and Systems(우주 항공 기술)가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CET가 사회에 실제 혜택을 제공하고 민주주의적 가치에 부합하도록 동맹국 및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