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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 반대 여론 높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설득 안 되면 분당(分黨) 불가피”, 유승민 "탈당 말라며 설득해도 잘 안돼"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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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통합 찬성 22.5%, 반대 62.9%
⊙한국당 지지층, 대부분 통합 찬성
⊙바른정당 지지층, 반대 우세
⊙민주당 지지층, 70% 이상 통합 반대
 
바른정당이 자강파와 통합파 간 내분으로 분당 위기에 처했다. 유승민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자강파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고, 김무성 의원 중심의 통합파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한국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1월 전당대회를 앞둔 바른정당으로서는 이달 안으로 한국당과의 합당 여부를 결정내야 할 판이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은 1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추석 다음 날부터 한국당으로 탈당할지도 모른다고 알려진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설득이 잘 안 된 분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무성 의원은 11일 《조선일보》를 통해 '분당(分黨)'을 공식 거론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과 복지 포퓰리즘 앞에서 야권이 분열돼 무기력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한국당과의 보수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과의 입장 차이 극복 방안에 관련해 “유 의원을 끝까지 설득해도 안 되면 분당이 불가피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이달 말 전당대회 후보 등록(10월 26일) 전까지 통합 문제를 결론 내야 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직후 유승민, 김무성 두 의원은 별도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 견해 차이만 확인했을 뿐 ‘단합’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에 대한 국민의 생각은 어떨까.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1명을 접촉해 최종 응답 완료한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합에 반대한다(매우 반대 39.6%+반대하는 편 23.3%)는 응답이 62.9%로, 찬성한다(매우 찬성 8.4%+찬성하는 편 14.1%)는 응답(22.5%)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겠다’는 14.6%이었다. 조사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통합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앞선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반대가 70%에 달했고, 경기·인천 65.9%, 서울 64.9%, 광주·전라62.5%, 대구·경북 54.1%, 부산·경남·울산 53.8%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이 통합 반대 의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7.2%로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73.5%, 20대 66.6%, 50대 58.0%, 60대 이상 45.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층 70.2%, 정의당 지지층 65.7%, 바른정당 지지층 53.1%, 무당층 50.4%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70.8%, 반대가 25.3%로 찬성여론이 대다수로 확인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반대가 진보층(77.6%)에서 가장 많았고, 중도층(63.7%)에서도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찬성이 51.8%, 반대가 43.7%로 찬성이 앞섰다.
      
한편 추석연휴 직후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10월 8~11일 2059명 대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한국당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모두 5% 이하의 지지율로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 포인트 오른 50.2%로 1위를 달렸고 이어 한국당 19.0%(1.9%p 상승), 바른정당 5.3%(0.3%p 하락), 국민의당 5.2%(1.4%p 하락), 정의당 4.7%(1.3%p 하락) 순으로 나타났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0.12

조회 :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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