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정 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수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이 행안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행정안전부는 한창섭 직무대행을 수장으로 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이날 두 번째 간부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대통령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관섭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행안부 업무의 ‘허브’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행안부와 더 긴밀히 협력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실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중심으로 기존에 행안부와 함께 협력했던 국정상황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자치행정비서관실, 인사비서관실이 공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정무수석실 소관으로 돼 있던 행안부 관련 업무도 국정기획수석 소관으로 이관할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