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디자인한 제2연평해전 추모 로고. 사진=김한나
제2연평해전전사자추모본부는 23~24일 이틀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플래툰》 컨벤션에 참가해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REMEMBER357' 행사를 열었다. 해군 본부 정훈실에서도 나와 제2연평해전 추모 사진전을 함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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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EMBER357' 추모행사(왼쪽), 해군 본부 제2연평해전 추모사진전(오른쪽). |
추모행사에서는 새롭게 디자인한 '제2연평해전 추모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와 버튼을 판매했다. 행사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이 찾아와 티셔츠와 버튼을 구매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멀리 지방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온 이들도 있었고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유가족과 방문객들은 "영화 <연평해전>으로 한때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관심이 금방 식어지는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REMEMBER357' 추모 행사를 주관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는 1년 전부터 제2연평해전 추모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참수리357정' 대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제2연평해전 추모 스티커'를 제작·무료배포하여 차량, 노트북, 핸드폰 등에 부착하는 캠페인으로 많은 이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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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나씨가 배포하여 붙여진 '제2연평해전 추모 스티커'. 사진=《리얼맨》 |
김한나씨는 "지금까지 제2연평해전 추모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틀간의 행사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힘을 주셨다"며 "포기하지 말고 이 일을 계속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 됐으면 좋겠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