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2022.01.00 이덕훈 기자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 사정에 밝힌 한 정치인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 대전지검 수사자료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찼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정권 눈치 보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는 비판을 받는 수사기관이 야당에 그런 자료를 넘기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실제 문재인 정부는 '이성윤 공소장 유출'과 관련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이다. 현 정부서 승승장구 중이다.
공소장 등 수사 정보 유출에 이토록 민감한 문재인 정부건만 이준석 대표의 자료가 어떻게 공개됐는지에 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조국 사건을 거치면서 공소장 공개 금지 규정을 만들기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배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힌 게 일종의 이간계라는 비난을 받는 이유다.
여권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결별을 원하는 듯 보이지만 두 사람은 6일 극적으로 화해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