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SK뷰테라스. 사진=홈페이지
화천대유가 분양한 '판교SK뷰테라스'가 무순위청약에서 3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SK뷰테라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된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에 4만165명이 신청했다. 이는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 계약 포기나 청약 부적격자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에 대해 접수를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분양하는 것이다.
판교SK뷰테라스는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 즉 단지형태의 연립주택이라 주택소유여부, 거주지역, 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292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중소형 면적(75㎡, 84㎡)인 이 단지는 분양가 3.3㎡(평)당 평균 3400만원으로 지난달 청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시행사 화천대유가 최근 '대장동 개발의혹'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꺼렸고, 계약 포기자가 속출했다. 결국 292가구 중 117가구(40%)가 무순위 추첨 물량으로 나왔다. 당첨자는 8일 발표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