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이 ‘조선의 리더를 만나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2021년 중랑구립정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처음 강연을 시작한 ‘조선의 리더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1, 2차에 나누어 진행된다. 1차는 정도전, 세종, 정여립, 허균에 관한 강연과 탐방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건국대 사학과 교수인 신병주 교수와 세종리더십연구소 박현모 소장, 허경진 교수 등 다수의 역사 전문가가 함께한다. 2차는 총 7회의 강연 및 탐방으로 정조, 박지원, 정약용, 황진이, 최제우에 대해 알아보며, 신정일 문화사학자, 고미숙 작가, 박석무 이사장이 함께한다.  오는 8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관련 도서 및 국내외 고전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며 자신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시즌2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권우 작가, 황산 작가와 각각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온라인 소통공간을 활용하여 서로의 글을 공유하며, 창작물을 만든다.  모든 강연은 성인 대상이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02-490-912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ungnanglib.seoul.kr/jn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