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ICT융합포럼(대표 의원: 조명희‧변재일)은 “오는 17일(수) 오전 9시 30분, 국토위성 1호 발사 기념 국회 세미나 <위성정보산업 300조 시대 우주강국, 더 큰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화상회의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 <조명희TV>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이 <위성개발 시대를 넘어 위성정보 활용 시대로!>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하고 3명의 발표자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주제 발표는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현황과 미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효숙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국토위성 활용 개요 및 대국민 서비스 발전방안(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김태정 교수 ▲국토 이용‧관리를 위한 고해상도 위성영상 활용 사례와 전망(김문규 ㈜SIIS 대표이사) 순이다.

토론자로는 ▲임정호 한국지리정보학회 학술이사(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위광재 ㈜지오스토리 대표이사 ▲서기환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연구위원 ▲신상희 가이아쓰리디㈜ 대표이사 ▲김혜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정형섭 대한원격탐사학회 학술이사(서울시립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국회 ICT융합포럼 대표 의원인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대표)은 “우리나라는 1992년 우리별 위성을 시작으로 정밀 다목적 실용위성인 55cm급의 아리랑 3A호까지 발사하면서, 위성개발에만 3.4조 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투입했다”며 “문제는 위성의 현업 활용과 전혀 상관없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위성 정책을 담당하고 있어 위성을 통해 축적된 정보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3월 20일 발사 예정인 국토위성 1호는 국토‧자원관리와 재해재난 대응이 주목적인 50cm급 고정밀 위성이므로 국토부 등 현업부처가 위성영상 정보와 지도 데이터를 결합시켜 활용한다면 국토관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대국민 서비스 제공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명희 의원은 “세계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시장은 2018년 기준 300조 원으로, 이미 위성정보 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신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우주강국 대한민국이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시장에서도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